1. 어린이집 입소 시기와 준비
아기는 보통 만 12개월 이후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소 전에는 분리불안을 줄일 수 있도록 짧은 시간 떨어져 있는 연습이나 낮잠·식사 루틴 맞추기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집에서는 스스로 먹어보기, 컵 사용, 간단한 옷 입고 벗기 연습을 조금씩 시도해 보시면 어린이집 생활 적응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어린이집 선택 시 거리, 교사 자격과 경험, CCTV 설치 여부, 운영 프로그램 등을 꼼꼼히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2. 부모급여 → 보육료 전환 과정
아기가 어린이집을 다니게 되면, 가정에서 지급되던 부모급여 현금이 보육료 바우처로 전환됩니다.
- 0세 아동: 정부 지원 보육료 약 56만 원은 국민행복카드로 어린이집 결제, 남은 약 43만 원은 현금으로 보호자 계좌 입금됩니다.
- 1세 아동: 보육료 약 50만 원이 바우처로 전환되며, 현금 차액은 일반적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 2세 이후: 부모급여는 줄어들고, 대신 무상보육(누리과정 지원)으로 연결됩니다.
👉 이 과정은 부모님께서 복지로(온라인) 또는 주민센터(오프라인)에서 보육료 지원 신청을 하셔야만 적용됩니다.
3. 신청 절차
신청 시기: 어린이집 입소 전 미리 신청해 두시면 안전합니다. (신청일 기준 적용, 입소일이 늦으면 입소일부터 적용)
신청 방법:
- 온라인: 복지로 → 서비스 신청 → 보육료 선택 → 제출
- 오프라인: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필요 서류: 신분증, 사회서비스 신청서, 국민행복카드 정보 등
4. 결제 방법
부모급여가 전환되면, 국민행복카드(아이행복카드 포함)로 어린이집 보육료를 결제하셔야 합니다.
ARS·아이사랑 포털·아이사랑 앱: 로그인 시 이미 등록된 내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이 자동 표시됩니다. 별도의 어린이집 코드 입력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결제 방법:
- 어린이집 카드단말기 결제
- ARS(1566-0244) 전화 결제
- 아이사랑 포털(웹) 결제
- 아이사랑 앱(모바일) 결제
5. 중도 입소 시 보육료 계산 방식
아이가 월 중간에 입소하게 되면, 보육료는 일할계산으로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9월 15일에 입소하면 9월 15일부터 말일까지의 보육료만 계산되어 지원됩니다.
즉, "입소일 기준으로 한 달씩"이 아니라 실제 등원한 기간만큼만 지원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6. 어린이집 준비물
어린이집 등원 시 준비물은 보통 다음과 같습니다.
- 어린이집 가방
- 여벌 옷, 손수건, 물티슈, 개인 위생용품
- 낮잠이불, 작은 애착 인형(분리불안 완화용)
- 개인 식사용품 (아기용 수저, 포크, 물컵 또는 물통)
- 계절별 준비물 (여름용 얇은 이불, 겨울용 내복 등)
모든 준비물에는 이름표를 부착해 주시면 편리합니다.
7. 어린이집 적응 팁
- 첫 주: 오전 활동만 진행 후 점심 전 귀가
- 둘째 주: 점심 식사까지 하고 귀가
- 2~3주차 이후: 낮잠까지 어린이집에서 재우기 시작
→ 대부분 어린이집은 2~3주차 시점에 낮잠 적응을 기준으로 잡고 있으며, 아이 성향에 따라 빠르면 1주차 후반부터 낮잠 적응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분리불안이 있을 경우, 안심인형이나 애착 물건을 함께 보내주시면 안정감에 도움이 됩니다.
하원 후에는 충분한 부모와의 애착 시간을 가져 주시는 것이 아기 정서에 긍정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