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유량 변화
생후 2개월 후반(50~70일)
- 1회 수유량은 약 100~150ml, 하루 총량은 700~900ml 정도가 평균입니다.
- 수유 간격은 3시간 내외로 안정화되며, 밤잠이 늘어나는 아기들은 밤중 수유 횟수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 밤잠은 4~6시간까지 연속으로 자는 아기들이 있으니, 아기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서서히 늘려주시면 좋습니다.
생후 3개월 전후(70~100일)
- 1회 수유량은 120~180ml까지 증가하며, 하루 총량은 보통 800~1000ml 수준입니다.
- 아기의 체중이 꾸준히 증가한다는 전제하에, 하루 총량을 기준으로 수유 간격을 조절하면서 1회 수유량을 맞추시면 됩니다.
- 아기의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꼭 평균에 맞추실 필요는 없습니다.
⚠️ 수유량이 부족할 경우 체중 증가가 늦어지고, 울음이 잦아지며, 소변 횟수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 과다 수유 시에는 역류, 배앓이, 분수토가 생길 수 있으므로 아기의 트림과 소화 상태를 잘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
⚠️ 과다 수유 시에는 역류, 배앓이, 분수토가 생길 수 있으므로 아기의 트림과 소화 상태를 잘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
2. 수면량 변화
50~70일
- 하루 수면 시간은 약 14~16시간입니다.
- 낮잠은 4~6회 정도이며, 12시간 단위로 나누어 잡니다.
- 밤잠은 4~5시간 이상 연속으로 자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70~100일
- 하루 수면 시간은 약 13~15시간입니다.
- 낮잠은 3~5회 정도로 줄어듭니다.
- 밤잠은 5~7시간 연속 수면이 가능해지는 아기들이 많습니다.
👉 부모님께서는 아기의 낮과 밤을 구분해 주시고, 일정한 수면 루틴을 만들어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 잠자리 전 조용한 환경 만들기, 조명 낮추기, 짧은 자장가 등
👉 아기의 낮잠은 강제로 맞추실 필요는 없지만, 오후 1시 전후로 낮잠을 잘 수 있도록 수유나 놀이 시간을 조절해 주시면 좋습니다. 이는 어린이집 낮잠시간과 동일해 추후 어린이집 적응에도 도움이 됩니다.
예) 잠자리 전 조용한 환경 만들기, 조명 낮추기, 짧은 자장가 등
👉 아기의 낮잠은 강제로 맞추실 필요는 없지만, 오후 1시 전후로 낮잠을 잘 수 있도록 수유나 놀이 시간을 조절해 주시면 좋습니다. 이는 어린이집 낮잠시간과 동일해 추후 어린이집 적응에도 도움이 됩니다.
3. 아기 발달 변화
50~70일
- 옹알이가 늘어나며 부모님의 목소리에 반응합니다.
- 시선으로 사람이나 사물을 따라가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 목을 조금씩 가누기 시작합니다.
70~100일
- 목 가누기가 안정되며, 엎드려 머리를 45~90도 정도 들 수 있습니다.
-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동작이 늘어나며 손빨기를 시작합니다.
- 웃음이 많아지고, 눈맞춤에서 웃으며 반응합니다.
- 손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소리와 색깔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4. 발달을 돕는 추천 놀이 방법
- 목 가누기 훈련 (Tummy Time) : 바닥에 엎드리게 하여 목과 어깨 근육을 발달시켜 주세요.
- 시각 발달 놀이 : 흑백 대비가 큰 초점책이나 장난감을 보여주며 시선을 유도해 주세요.
- 청각 놀이 : 옹알이에 반응해 주시고, 딸랑이나 방울 소리를 들려주시면 좋습니다.
- 촉각·교감 놀이 : 손발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시면 안정감과 애착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 사회적 미소 발달 놀이 : 아기가 웃으면 같이 웃어 주시고, 눈을 맞추며 이야기해 주세요.
5. 추천 육아용품 (50~100일 시기)
필수용품
- 체온계 (귀·이마 겸용)
- 젖병 소독기
- 분유포트(분유 수유 시)
- 아기 손톱가위
- 콧물 흡입기
기타 용품
- 플레이매트 & 아기 체육관
- 흑백/컬러 초점책
- 딸랑이
- 전동 유축기(모유 수유 시)
- 속싸개/슬리핑백
- 베이비 바운서(선택)
6. 체크 포인트
- 아기의 체중과 소변 횟수(하루 6회 이상)는 정상 발달의 가장 중요한 지표입니다.
- 체중은 일시적으로 정체기가 있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꾸준히 늘어나야 합니다.
- 밤잠이 늘어나더라도 체중이 잘 증가한다면, 수유량과 수유 간격을 조금씩 늘려주셔도 괜찮습니다.
- 놀이 시간은 아기가 깨어 있을 때 짧게, 피곤하기 전에 마무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 만약 6개월 이후에도 모로반사가 지속된다면, 발달 지연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권장드립니다.
⚠️ 발달 지연 신호 체크리스트
- 눈맞춤이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 웃음(사회적 미소)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 큰 소리나 목소리에 대한 반응이 약합니다.
- 옹알이나 소리를 내는 시도가 적습니다.
- 4개월이 지나도 목을 잘 가누지 못합니다.
- 5~6개월에도 뒤집기를 하지 않습니다.
- 모로반사 등 원시반사가 6개월 이후에도 지속됩니다.
부모님께서 아기를 세심하게 지켜봐 주시고 필요할 때 전문의와 상담해 주시면 좋습니다.
- 눈맞춤이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 웃음(사회적 미소)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 큰 소리나 목소리에 대한 반응이 약합니다.
- 옹알이나 소리를 내는 시도가 적습니다.
- 4개월이 지나도 목을 잘 가누지 못합니다.
- 5~6개월에도 뒤집기를 하지 않습니다.
- 모로반사 등 원시반사가 6개월 이후에도 지속됩니다.
부모님께서 아기를 세심하게 지켜봐 주시고 필요할 때 전문의와 상담해 주시면 좋습니다.
7. 예방접종 (필수)
- DTaP 1차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 생후 2개월
- IPV 1차 (폴리오) → 생후 2개월
- Hib 1차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 생후 2개월
- 폐렴구균 1차 → 생후 2개월
- B형간염 2차 (출생 직후 1차 맞았다면 1~2개월 사이 접종)
- 로타바이러스 (선택, 생후 2개월부터 시작 가능)
👉 예방접종은 국가필수예방접종(NIP) 기준에 따라 보건소와 소아청소년과에서 무료 지원됩니다.
8. 건강검진
생후 4개월 이전에는 국가 건강검진은 없지만, 정기적으로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시어 아기의 발달, 체중, 수유 상태를 확인받으시면 좋습니다. 필요할 경우 의사가 철분이나 비타민 D 보충제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마무리
생후 100일~6개월 아기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며 다양한 신체·인지 발달 변화를 경험합니다.
수유와 수면 패턴은 점차 안정되며, 아기는 부모님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애착을 더욱 형성합니다.
이 시기에는 목 가누기, 뒤집기, 손발 움직임 등 발달을 돕는 놀이와 따뜻한 교감을 통해 아기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주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6개월 이후의 시기에는 이유식 준비와 앉기, 주변 탐색 등 새로운 발달 과정이 시작되므로, 이번 내용을 토대로 차근차근 준비해 주시면 좋습니다.